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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시원한 바람

믿음의 항체

희망의멜로디24.03.09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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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겨울,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습니다. 몇 시간 뒤 갑자기 열이 나고 몸이 욱신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독감을 예방하려고 주사를 맞았는데 오히려 열이 나니 뭔가 잘못된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바로 병원에 전화해 보고 나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백신 주사에는 살균된 바이러스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를 몸에 주입하면 면역 체계가 대응하며 항체를 생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 때문에 열이 나거나 몸이 아플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몸에 바이러스를 주입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았지만 바이러스와 싸우며 오히려 항체를 생성하는 시스템이 참 신기했습니다.

    믿음 생활에도 이런 이치가 적용되지 않나 싶습니다. 영적 예방주사를 맞으면 잠시 힘들기는 해도 우리 영혼은 더욱 튼튼해져 어떤 상황도 헤쳐 나갈 믿음의 항체를 갖게 됩니다. 예방주사로 열이 나고 아파도 이때 생긴 항체가 이후 더 강한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처럼요. 작은 시련을 이겨내면 더 큰 시련을 감당할 강인함을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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