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영접하고서도 한동안은 세상의 습관을 버리지 못해 말이 거칠었습니다. 예전엔 곱디곱던 아내마저 제 거친 언행에 물들어버렸지요.
“어머니께서 형제자매를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섬겨주라고 하셨습니다.”
시온 식구에게서 하나님의 가르침을 전해 듣고 어떻게 해야 그 말씀대로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특히 시온의 형제자매 중에는 아내도 포함되는 만큼 부부간에 섬기는 방법을 궁리하다가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둘 다 너무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실천하다 보니 말과 행동을 조심하게 되고 부부 사이도 원만해졌습니다.
제 거친 성정을 부드럽게 다듬어 주시고 천국 백성의 성품과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