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Menu

깨달음의 번개

하나님의 인도를 순종으로

순종의천사들24.02.241168
  • 글자 크기

  • 저희 집에는 무상으로 세 들어 사는(?) 물고기 가족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깨끗이 청소도 해주고 새집으로 옮겨주지요.

    물고기 집을 청소하는 날, 먼저 돌멩이와 수초를 깨끗이 씻어 새집으로 옮겨 놓고 물고기들을 옮기려는데, 한 마리 한 마리 건지려 할 때마다 이리저리 어찌나 잘 피해 다니던지요. 순순히 몸을 맡기면 맑고 깨끗한 새집에 들어갈 수 있을 텐데 구정물에서 고집을 부리는 모습이 참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제 모습이 물고기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어서 가자’ 하시며 손잡아 이끌어 주시려는데 저는 그 손길을 피해 가며 죄악 세상에서 허우적거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이제는 속히 천국 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인도를 순종으로 따르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영화로운 천국을 자유로이 날아다닐 그날을 상상하며.
    더 보기
    뒤로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