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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번개

귀하디 귀한 하나님 말씀

필리핀24.01.15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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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평일 방과 후에 학생 형제님들과 성경 공부를 합니다. 학교에 학원까지 다니느라 바쁠 텐데 매주 시온의 모임에 참석하는 형제님들을 보면 참 은혜롭습니다.

    어느 공휴일, 남들은 집에서 푹 쉴 시간에 한 형제님이 성경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여 시온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속 시간에 맞춰 시온에 들어서는 형제님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형제님이 교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형제님, 오늘 학교도 안 가는데 왜 교복을 입고 왔어요?”

    “하나님 말씀을 배우는데 아무 거나 입을 수 없더라고요. 고민하다가 입고 왔습니다!”

    순간 큰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동시에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할 때 얼마나 예의를 갖추고 경건한 마음으로 임했던가…’ 하는 반성이 일었습니다. 30분 공부를 위해 복장부터 신경 쓴 형제님 덕분에 저의 마음가짐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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