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절기를 준비하며
집 안 곳곳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마음에 쌓인 먼지도 털어냅니다.
어머니
요즘 저는 무릎이 약해져서 운동을 합니다.
하지만 운동으로도 회복되지 않는
당신의 무릎을 생각하니
눈앞이 흐려집니다.
홀로된 여인의 모습으로 임하신 하늘 어머니시여.
아버지의 예언대로
교회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시온의 가족도 늘었지만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시려
오늘도 쉬지 못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립니다.
자녀들에게 죄 사함의 은혜를 베푸시고
모든 희생은 친히 담당하신 하늘 어머니께
제 마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이신 어머니시여.
영원한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립니다.
저로 당신께 영원히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