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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시원한 바람

산과 바다

정장에이대팔23.05.01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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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어깨는 산
    한없이 펼쳐진 산등성이에
    자녀들의 죄 짐을 지셨다
    짐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지만

    산들산들
    보드라운 바람 소리만
    내 귓가에 들려주시네

    어머니 마음은 바다
    깊은 심연에
    자녀들의 더러움을 품으셨다
    그 마음 소용돌이치지만

    찰랑찰랑
    잔잔한 파도 소리만
    내 귓가에 들려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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