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복음의 씨앗을 뿌릴까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시온에서 자주하는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는 가족부터 시작해서 오빠와 올케언니에게 한두 번 정도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끝에 붙여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사를 받은 가족들은 저한테 더 다정히 대하고 뭐든 챙겨주려고 했습니다. 인사말 하나 더 들어간 것뿐인데 반응이 놀라웠습니다.
그에 힘입어 이웃에게도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왠지 어색해 인사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인사했더니 사람들이 당황스러워하면서도 기분은 좋아 보였습니다. 저는 더 힘내서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꾸준히 인사했습니다.
몇 달이 지나니 사람들이 저를 보고 친절하다고 칭찬도 하며 오히려 제게 복받으라고 인사해주었습니다. 상대방의 축복을 빌어주는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의 힘은 참 놀랍습니다. 서로 복된 인사를 나누는 가족과 이웃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의 축복도 받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