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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번개

진실한 마음으로

♡하늘부모님 바라기♡22.11.04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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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일이 있어도 PrayDaily 앱으로 기도드리는 일을 빼먹지 않으려 노력했다. 앱을 사용해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하루라도 빠트리는 날에는 나 자신이 정말 실망스러웠다.

    한번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앱을 사용하지 못하고 출근하게 되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기까지 까마득히 잊고 앱을 실행하지 않았다. 자정을 넘기고서야 생각이 나 아차 싶었다. 기도 앱을 사용할 때마다 체크되는 동그라미를 받지 못한 것이다.

    문득 ‘나는 무엇을 위해 기도한 것인가. 기도는 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언제든 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그저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 기도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하나님께 너무 죄송했다. 이 일을 계기로 내 믿음 생활을 돌아보니 그 역시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하나님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또는 식구를 위한다는 이유로 했던 일들이 결국은 내 만족을 위한 일은 아니었을까.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한 복음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초심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드리고 싶다. 하나님께서 진정 기뻐하실 열매를 봉헌드리고 싶다. 내 만족만을 위한 어린아이 믿음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향해, 식구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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