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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번개

이론과 실습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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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치료학과에서는 이론 수업을 먼저 듣고 이를 바탕으로 실습을 진행합니다.

    이론 수업을 들을 때는 대부분의 내용이 잘 이해됐고, 어떤 때는 강의가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이론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실습 수업은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다 아는 내용인데, 이론 수업 때 배운 대로만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실습 수업 때는 전혀 감이 안 잡혀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상대방의 근육을 만져보고 관절 위치를 찾아 뼈 모양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글과 사진으로 볼 때와는 완전히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저 막막했습니다. 결국 교수님의 도움을 받고 나서야 겨우겨우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자만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이 상황이 저의 영적 모습과 겹쳐 보였습니다. 시온에서 말씀 공부를 해주실 때마다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아멘!’ 하며 당연히 실천할 것처럼 대답했지만 말씀을 머리로만 이해할 뿐 정작 일상생활 속에서는 잘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려 주신 가르침입니다. 이미 다 안다고 자부하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내가 정확히 이 말씀을 이해하고 따르는지 직접 실천해 보면서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부족하고 어설퍼도 차근차근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 하나님께서 내주신 과제를 마침내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전공인 사랑, 연합, 믿음 과목에서 올 A+를 받아서 영적 장학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적 종강,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모두 아니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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