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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무지개

우주의 별21.11.293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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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강 물결 위로 노을이 일렁이는 시간이 지나 깜깜하다 생각될 무렵,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 별들이 곧 수를 놓은 듯 펼쳐졌습니다. 옆을 둘러보니 사람들은 카메라를 들고 그 장면을 담으려 애를 쓰는 듯 보였습니다.

    가만히 별을 보았습니다. 높은 하늘 시원한 공기가 졸렸던 마음을 깨우는듯 했고, ‘별’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새노래는 어느 때보다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마음속 쓸쓸함과 외로움이 작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 멀리 우주에서 이 작은 지구를 바라본다면 지금 내 고민은 그리 무거운 것이 아니고, 멀리 있는 누구든 지구라는 작은 공간 안에서 바로 곁에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요. 보고 싶은 사람도, 그리운 하늘 어머니도 바로 내 곁에 있는듯 보이겠지요. 그것만으로도 참 위로가 되었습니다.

    밤하늘의 별들을 올려다보며 다시 한 번 힘을 얻었습니다. 제 마음에도 다시 별이 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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