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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맑음

아빠의 사랑

파란델피늄21.06.14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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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가 니한테 연락 자주 오냐고 묻더라. 딸래미가 우째 사는지 궁금한갑다.”

    아빠와 살갑게 지내면서도 왠지 연락은 엄마랑 하게 된다. 엄마한테 사진과 안부 메시지를 보내면 아빠도 같이 볼 테니 굳이 연락드리지 않았는데 아빠는 내심 섭섭하셨나 보다. 오히려 엄마보다 사랑 표현도 많이 하고, 시집보낸 딸을 늘 그리워하는 아빠에게 서운함을 드린 것 같아 죄송했다.

    늘 나를 생각하고 사랑해 주는 아빠의 마음을 깨닫지 못한 때가 이뿐만일까. 앞으로는 아빠에게 보고 싶은 딸의 목소리도 자주 들려드리고 사랑 표현도 많이 하는 효녀가 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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