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는 아보카도에게 ‘예스’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다른 식물도 많지만 나는 특히 예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쏟는다. 의사 표현(?)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예스는 물이 충분하면 이파리를 하늘 높이 반듯하게 펴고, 물이 부족하면 이파리를 축 늘어트린다. 부랴부랴 물을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이파리가 솟아오른다. 표현을 확실히 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니 다른 식물보다 애착이 많이 간다.
나도 담대함, 애발스러움, 열정, 성품 변화 등 영적 성장에 필요한 양분을 하나님께 구해야겠다.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고 무럭무럭 믿음이 성장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