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발표를 열심히 하자는 취지에서 발표력 축제가 시작됐다. 발표 축제가 있기 전, 성경·진리 책자 읽기, 설교 청취를 매일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발표까지 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았다. 처음에는 하루 한 시간 발표 공부를 하는 것도 좀이 쑤셨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해달라는 기도가 절로 나올 정도로.
그래도 날이 갈수록 새로운 발표 내용을 습득하는 시간이 점점 빨라져 어느 날부터인가 이삼일에 한 주제씩 발표할 수 있게 됐다. 말씀에 집중하는 시간도 늘어서 식구들 발표를 들은 후에는 내가 발표할 주제를 예습하기도 했다. 지금은 하루에 한 주제씩 발표한다. 식구의 발표도 3~4개씩 들어주고, 틈나는 대로 내가 발표할 주제의 구절도 살펴본다. 진리 발표가 일상이 되었고 목소리에도 점점 자신감이 붙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해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