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씩씩하게 믿음의 길을 달려가면 좋으련만 힘들고 지칠 때가 있다. 그러면 ‘어머니께서 내 사정을 아실까? 나보다 믿음이 더 좋거나 영적으로 더 아픈 식구가 먼저시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교회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하니 상단에 이런 문구가 떴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다른 자녀와 똑같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나의 깊숙한 속내까지 아시는 하나님께서 “너도 똑같이 나의 사랑하는 자녀”라고 답을 주신 듯했다.
다시 기운이 났다. 나는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늘 자녀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