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대학교 새내기였을 때의 일이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그는 저명한 심리학자가 되어 자신이 겪은 일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했다. 그는 수용소에서 삶의 의미와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들이, 모든 희망을 잃고 좌절한 사람들보다 더 오래 생존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가령 한 생존자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 제발 내일은 빛을 보게 해주세요” 하고 매일 하나님께 기도드렸는데, 언젠가 죽음의 수용소에서 떠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희망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되어주었으며, 그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우리는 영적 도피성인 지구에 머물고 있다.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우리에게 피난처가 되어주시고 영원한 생명과 천국을 약속해주셨다. 그 약속과 소망이 우리가 영적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고 천국에 돌아가게 해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