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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무지개

거리두기

헐몬의이슬20.12.06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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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다. 이참에 내 영혼에 해로운 것들과도 ‘거리두기’를 실천해보았다.

    어린아이처럼 호기심이 많은 나는 딱히 중요하지 않은 것에 정신없이 빠져들 때가 있다. 텔레비전이 특히나 그랬다. 좋은 정보를 얻으려 텔레비전을 켰다가 다른 채널까지 쭉 훑어보느라 리모컨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훌쩍 지나버리면 ‘이 시간에 책을 읽었다면’ 하며 후회가 막심했다.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장소에 리모컨을 넣어두고 철저하게 거리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아주 성공적이다. 텔레비전이 차지했던 내 시간은 어느새 성경을 상고하거나 글을 쓰는 것으로 하나둘 채워지고 있다. 이제 가족과 지인, 시온 식구들에게 안부를 묻고 사랑을 주는 일로도 시간을 채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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