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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시원한 바람

마스크

「 단비♡ 」20.09.28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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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가 아무리 심해도 쓰지 않던 마스크를 지금은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귀가할 때까지 꼬박꼬박 착용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잊어버리고 나왔다가 황급히 집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마스크 없이는 대중교통 이용이나 상가 방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스크 쓰는 것을 워낙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여전히 불편합니다. 기온이 조금이라도 높은 날은 더 힘듭니다. 얼굴의 반을 마스크로 가리고 걷다 보면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숨이 가빠지지요. 바람이 불어도 시원하지가 않아 마스크를 빼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듭니다.

    그럴 때마다 하늘의 영광 보좌를 뒤로하시고 이 땅에 오신 하늘 아버지, 하늘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저는 손바닥만 한 마스크도 힘들어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오직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서 육신을 입으시는 고난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자녀들과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함께하시며 베풀어주신 한없는 사랑과 희생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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