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박스를 들다가 허리를 삐끗한 적이 있다. 그때는 몰랐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더니 나중에는 일상생활마저 어렵게 됐다. 사소한 움직임에도 “아!” 소리가 절로 나오고 웃을 때도 허리가 아팠다. 몸의 중심인 허리가 무너지니 사소한 일조차 모두 어렵고 힘들어졌다.
우리 믿음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을 믿음의 중심으로 삼을 때는 모든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 예배드리는 것이 감사하고,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전도도 즐겁고, 말씀 공부도 즐겁고, 식구들과 보내는 시간도 행복하다. 그러나 믿음의 중심이 무너지면 그 모든 것들이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진다. 나의 일상이 항상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오직 아버지 어머니만 믿음의 중심으로 삼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