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웨딩에 참석했다가 예식에 사용했던 생화로 만든 작은 꽃다발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꽃이 너무 예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온 형제님에게 주려고 식구들과 시온에서 꽃 포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꽃 포장은 보기보다 어려웠습니다. 영상을 봐도 잘 안 돼서 결국 볼 만할 정도로만 포장을 마치고 식구에게 주었더니 무척 좋아해서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시온에서 행사가 있을 때 꽃 포장을 하던 식구가 생각나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시온의 꽃꽂이와 꽃 포장을 예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요. 편히 누리기만 해서 고마운 줄 몰랐다고요.
익숙함에 젖어 작은 것에 감사하지 못할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살아가면서도 감사함을 잊고 사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이제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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