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아빠가 이 세상 어떤 사람보다 나를 사랑한다고 자부한다. 그 사랑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내가 해외에 살아 매일 영상 통화를 하는데도 아빠의 자식 사랑과 걱정은 여전하다.
아빠는 예쁜 꽃을 보면 카메라에 담아 보내주시고, 초·중·고 졸업 사진 등 내 사진을 보면 ‘예쁘다’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보내주신다. 좋은 곳에 가거나 멋진 풍경을 만나면 당장 영상 통화를 걸어 그 느낌을 생생히 전해주신다. 아빠의 유별난 사랑은 내게 언제나 힘과 용기를 준다.
아빠의 사랑을 알기에, 아빠와 함께 꼭 천국에 가고 싶다.
아빠! 항상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아빠 많이 사랑하는 거 알죠? 아빠, 저랑 같이 천국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