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농부이십니다.
여든이 넘은 연세에도 아직까지 일하고 계십니다.
이제는 좀 쉬셔도 되련만 50년이 넘도록.
당신이 보시기에 자식이란
여전히 챙겨야 할 존재인가 봅니다.
여전히 사랑을 줘야 할 존재인가 봅니다.
하늘 아버지께서도 그러하신가 봅니다.
육천 년 긴 세월, 아직까지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 본향 천국으로 인도하시기까지
잠도 쉼도 잊으신 채.
당신이 보시기에 자녀란
변함없으신 사랑으로 채워줘야 할 존재인가 봅니다.
잠잠히 사랑해 줘야 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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