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엄마가 동생이 사줬다며 새 옷을 입고 제게 보여주셨습니다.
“이거 얼마인데, 그 가격처럼 보여? 따뜻해 보이니까 그냥 입을까? 그래야겠다!”
저는 빛이 너무 반사돼서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보이는 대로 말했지만, 엄마는 그래도 괜찮다면서 입겠다고 하셨습니다. 동생에게는 옷이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하셨습니다.
취업 준비 중인 저는 엄마에게 더 좋은 것을 선물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와 동생에게는 언제든 좋은 것을 해주려 애쓰시면서도 당신에게는 이것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딸로서 죄송했습니다.
영적으로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자녀들에게 주시려고 모든 좋은 것을 예비해 두셨겠지요. 제가 과연 부모님의 마음을 얼마나 헤아렸는지, 얼마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을 가졌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영육 간에 아버지 어머니께 기쁨을 드리는 자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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