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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 나오는 삼촌

웃음천사들25.05.0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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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희 시온의 유아 자매님들은 유독 저희 남편을 잘 따릅니다. “안경 삼촌” 하면서 자신들이 아끼는 스티커나 사탕을 선물로 주곤 하지요.

    하루는 남편이 “유아들이 저를 왜 좋아하는 줄 아세요? 저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뒤늦게 의미를 이해하곤 남편의 엉뚱한 발상에 그저 웃었습니다.

    이후 예배를 마치고 엘리베이터에서 유아 자매님들과 마주친 날이었습니다. 한 자매님이 “저 삼촌 텔레비전에서 봤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옆에 있던 분이 놀라서 “어디 텔레비전에 나왔어?” 하고 물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동시에 답했습니다.


















    “‘유아방’ 텔레비전이요.”



    남편은 예배 시간에 사회를 보는데, 유아들은 지정된 예배실에서 모니터 화면을 통해 예배를 보기 때문에 유아들에게는 남편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삼촌이 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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