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이 식구들을 위해 유머를 준비했다고 했습니다. 평소 진지한 학자 스타일인 분이라 유머를 준비했다는 말만으로도 기대가 되고 궁금했습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서두를 시작했습니다.
“아불아암 시리즈 세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불아암이…”
(이때까지만 해도 아브라함 시리즈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앗 죄송합니다. 잘못 말했네요. ‘○불암’입니다.”
저희는 이미 빵 터졌습니다.
준비한 세 가지 유머는 ‘아불아암’에 묻혀 그냥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