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를 먹는데 무늬가 마치 사람 표정처럼 보였습니다. 이것저것 살피다 재밌는 생각이 나 종이에 과자의 몸을 그려 한 장면을 완성했습니다. 그걸 본 아들딸은 재밌다고 깔깔 웃는데, 저는 갑자기 새노래의 한 소절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미안해요. 그 아픈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날 용서해요.”
저도 혹여 형제자매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그 아픔을 알아주지 못한 적은 없었는지 반성했습니다. 앞으로는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형제자매와 아름다운 사랑과 연합을 이루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작은 과자 하나로 깨달음 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