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잘 오지 않은 데다 쌓인 눈은 더더욱 보기 힘든 부산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안식일이었던 이날, 시온 식구들의 대화 주제는 단연 ‘눈’이었습니다. 시온 가는 길에 찍은, ‘첫눈’이라 쓴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지역장님이 새 식구들에게 보내주고 싶다며 공유를 부탁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식구를 생각하는 지역장님을 보며 하늘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늘 자녀를 먼저 생각하고 자녀만을 위하는 어머니처럼, 저 또한 형제자매를 사랑하며 행복을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