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식구 분이 여름철 수확한 감자를 시온에 봉사했습니다. 주방에서 감자를 정리하던 분이 갑자기 “여기 좀 보세요” 하는 소리에 돌아보니 하트 모양의 감자가 있었습니다. 모두 “우아” 하는 감탄사와 함께 행복한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웃음으로 시작한 하루는 즐거웠습니다. 점심 때 나온 감자 요리를 먹으면서도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트 모양의 감자가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자녀들을 먹이시기 위해 무거운 감자 포대를 머리에 이고 가시던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기며 기뻐하고 감사하는 하루를 보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