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Menu

감사

연날리기

사도임이23.06.091174
  • 글자 크기


  • 공원에서 한 어르신이 연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제법 긴 길이의 연줄에 수많은 연을 매달아 날리는 어르신의 내공이 엄청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연을 띄우고 나면 연이 계속 공중에 떠 있는 줄 알았는데 순간적으로 바람이 불지 않을 때 연들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지 않도록 연줄을 계속 당겨 올려줘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연을 계속 지켜보지 않고 이따금씩 연줄에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곧장 연이 바닥에 내려앉고 만다는군요. 설명을 듣고 나니 어르신이 존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르신의 마지막 말이 무척 멋지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연들은 모두 내 작품들이야.”

    저희 모두는 하나님 손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하늘 자녀들이 믿음의 날개를 펴고 복음의 순풍에 훨훨 날아오르도록 늘 새 힘을 주시고 계시지요.

    늘 동행해 주시고 힘주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우리가 하늘로 비상하는 독수리처럼 힘찬 복음의 날갯짓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의 연줄에 매달린 연들처럼 하늘 가족들과 손에 손 잡고 천국까지 날아가리라는 부푼 소망을 품어봅니다.
    더 보기
    뒤로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