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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포실한 감자

성령시대 여호수아 23.01.29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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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군가를 위해 힘든 것도 잊고 음식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나요? 한 시온 식구가 덥고 습한 여름날, 조리대와 가스 불 앞을 오가며 포실한 감자를 쪄 왔습니다. 따끈한 감자에서 피어나는 김을 보니 어릴 적 엄마의 손길이 닿은 간식거리의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입안에 감도는 감자의 달고 짭조름한 맛이 들판에 나가기 전 자식들의 간식을 챙기던 엄마의 사랑 맛 같습니다. 따끈따끈한 찐 감자의 달콤함이 허기진 배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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