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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고무나무처럼

화이팅💖21.08.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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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에 지인 집에서 가지치기한 고무나무를 얻어 왔다. 물에만 담가 놓으면 뿌리가 쉽게 내린다는 말을 듣고 물병에 꽂아 두었다. 그런데 한 달, 두 달이 지나도 뿌리가 나오지 않았다. 평평했던 잎사귀는 점점 오그라들었다. 왜 이럴까 고민하다 밑동을 자르고 다시 꽂아 두었다. 이내 작은 뿌리 하나가 나왔다. 잎사귀에도 생기가 돌고 오그라들었던 모양이 천천히 펴졌다.

    물속에 있음에도 물을 흡수하지 못해 시들어가던 고무나무처럼, 진리 안에 거하면서도 생명수 말씀을 머금지 못해 믿음이 시들해진 적은 없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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