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이었던 단재 신채호 선생은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길이 역사 속에 있다고 역설했다.
“우리가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지며, 사람으로 하여금 나라를 사랑케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할지어다.”독립운동가 신채호, 〈역사와 애국심의 관계〉 중
하나님께서 성경을 가까이하라 하신 이유도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나라의 역사가 기록된 성경을 읽지 않고서 어찌 하늘나라를 사모하고 그리워하며 그곳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을까. 성경 속 우리의 역사를 끊임없이 살피다 보면 그동안 잊고 지냈던 하늘나라를 향한 마음이 우리 속에 더 깊이 자리 잡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하늘 본향을 생각하면 돌아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히 11장 15~16절). 우리가 성경을 살펴야 하는 이유,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성경 말씀을 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