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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엄마 말씀을 들을걸

새벽이20.04.12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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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이었습니다.

    마침 저녁 시간이 되어서 마트 안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매운 음식을 고르는 제게 엄마가 말했습니다.

    "너무 매울 것 같은데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하면 어떨까?"

    저는 평소에도 매운 걸 잘 먹었으니 괜찮다며 엄마의 말을 흘려들었습니다.

    잠시 후 음식이 나왔는데 입에 넣자마자 매운맛이 확 올라왔습니다.

    결국 음식을 다 먹지 못했지요.

    '아... 엄마 말씀을 들을걸'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엄마와 옷을 사러 가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검정색 옷을 사려고 하자 엄마가 말했습니다.

    "검은색은 먼지가 많이 붙을 텐데. 회색으로 사면 어떠니?"

    저는 검정색이 마음에 든다며 제 고집대로 옷을 사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며칠 입어보니 정말로 먼지가 너무 많이 붙는 겁니다.

    이번에도 저는 '아... 엄마 말씀을 들을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하늘에서 하고 싶은 것 내 마음대로 하며

    어머니 말씀에 불순종하다가 이 땅에 쫓겨 내려온 우리들입니다.

    어머니 말씀을 듣지 않으면 남는 건 후회뿐입니다.

    앞으로는 영육 간 어머니 말씀을 잘 들어서 후회 없는 나날을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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