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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감성 멘트

지옥은아픈곳23.07.01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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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은 퇴근길 지하철을 타고 한강을 지날 때쯤 기관사가 안내방송으로 위로를 건넸다.

    “건강 잘 챙기시죠? 핸드폰이 아닌 바깥 야경을 구경해 보세요. 힘들고 속상한 일 있으면 야경 보면서 이 지하철에 두고 내리시기 바랍니다. 모두 싣고 가겠습니다.”

    이 한마디의 멘트가, 직장에서 모니터만 보다가 퇴근길에도 작은 휴대폰 화면에 빠져 있던 내 시선을 창밖으로 향하게 했다.

    온종일 업무와 야근으로 지친 직장인에게 기관사의 한마디 따뜻한 말은 큰 힘이 됐다. 하루 동안 쌓인 노고가 씻기는 듯했다.

    나도 고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한마디 따뜻한 말로 위로해 주고 싶다.
    “많이 힘드셨죠? 오늘도 수고한 당신, 걱정과 근심은 잠시 내려두고 남은 하루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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