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메신저 가족 단체방에 아침부터 알림음이 울렸습니다.
[산책하다 네잎클로버 단번에 찾음]
엄마가 증거 사진과 함께 보내 온 메시지였습니다. 저는 지금껏 네잎클로버를 한 번도 못 찾아냈는데 엄마는 단번에 찾았다니 신기했습니다. 메시지를 보면서 절로 기분 좋은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날, 하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불편함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네잎클로버 때문이 아니라 사진을 본 가족들에게 좋은 일만 생겼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 전해진 덕분인 듯합니다.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웃음을 불러오고, 웃음이 좋은 일을 만든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