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세계적인 컨설턴트 도리스 메르틴은 20년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차이가 개인의 ‘아비투스’에서 비롯된다는 것. 아비투스(Habitus)란 교육이나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몸에 밴 습관이나 취향 등을 일컫는 프랑스어로,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정립한 개념이다.
메르틴은 자신의 저서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아비투스에 주목했다. 그들은 대개 공통된 교훈을 교육받았는데, ▲ 비난에 흔들리지 말라 ▲ 관대함이 품위를 만든다 ▲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일하라 ▲ 내가 쓰는 언어가 내 지위를 드러낸다 등이었다. 이를 통해 굳센 기개, 통찰력, 근면과 같은 덕목을 체득했다.
천국이라는 목적지로 나아가는 여정에서도 몸에 지녀야 할 덕목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천국에 입성할 자는 ‘신의 성품’에 참예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벧후 1장 4절). 겸손, 인내, 온유, 사랑 등 하나님의 성품에 근접해질수록 신앙의 품격은 높아진다.
신앙의 품격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모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한 번에 바꾸려 하지 말고 차근차근 꾸준히 노력해 보자. 성경 속 교훈을 하나하나 실천하다 보면 어느 순간 높은 신앙의 품격을 갖춘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