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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살린 발명품

2021.0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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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타임스가 후세에 영향을 미친 ‘의학기술 연대순 이정표’를 선정했다. 13세기 중반에서부터 현대까지 약 1천 년에 걸쳐 생리·의학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의학기술이 돼 인류를 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친 발명품을 시대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정표에는 미국의 저명한 정치가이자 화학자였던 벤저민 프랭클린의 발명품도 있다. 프랭클린은 요로결석으로 고생하는 동생을 위해 금속 조각들을 연결해 구부러지는 관을 만들어 요도를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최초의 요도용 카테터였다. 현재 카테터는 인체 내의 모든 관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동생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했던 프랭클린의 마음이 많은 환자를 도운 것이다.

    의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의료 기구는 청진기다. 의사들은 본래 환자의 몸에 직접 귀를 대고 폐나 심장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며 진찰했다. 하지만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의사 르네 라에네크는 어떻게 하면 환자의 심장 소리를 정확하게 듣고 진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아이들이 긴 나무막대를 서로 귀에 대고 신호를 보내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속이 빈 원통형 나무 관으로 최초의 청진기를 탄생시켰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 역시 인류를 살리려는 간절한 염원과 사랑을 담은 결과물이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랑으로 인류에게 관심을 기울이시며 사망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생명의 진리를 허락하신 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가 감히 꿈꿔볼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천국의 소망과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얻었다. 이젠 우리가 다른 이의 구원에 관심을 기울이며 사랑의 마음으로 새 언약을 전해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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