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하나) 황주연
둘째 딸을 출산하고 집에서 산후조리 할 때가 생각났습니다. 저는 임신 8개월쯤에 마산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얼마 후 출산했는데 제게는 친정엄마도, 시어머니도 안 계셔서 산후조리를 도와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때 여동생이 어린 조카 둘을 데리고 제 산후조리를 해준다고 천안에서 마산까지 왔습니다. 단칸방이었던 저희 집에서 동생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를 알게 된 시온 식구들이 제 산후조리를 도와주었습니다. 오전에 한 식구가 와서 미역국이랑 밥과 반찬을 해주면 오후에는 다른 식구가 와서 아기 목욕을 시켜주고 다음 날에는 빨래와 청소를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식구들이 오전과 오후를 번갈아 가며 여러 날 동안 찾아와 주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본받은 식구들이 제게 어머니의 사랑을 나누어주었던 그때 생각을 하면 지금도 너무 감사합니다. 둘째 딸은 아버지 어머니 은혜로 잘 자라 지금은 미국에서 복음에 동역하고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 식구들을 사랑하고 돌보는 복음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감동 둘) 김경선
누군가가 힘들고 어려워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지금껏 그 아픔을 이해하지 못했고 도와주거나 힘이 되지 못했습니다. 내 삶에 집중하느라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제 산후조리 때는 시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때는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제서야 나도 저렇게 자식들에게 헌신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사랑을 받은 만큼 저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