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리 수면’에 대한 영상을 봤습니다. 분리 수면은 부모와 아이의 수면 질 향상을 위해 아이를 부모와 따로 재우는 것입니다. 모든 가정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간혹 분리 수면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분리 수면에 성공한 아이는 엄마 아빠가 없어도 혼자서 잠에 드는 습관이 생깁니다. 하지만 분리 수면이 익숙해지기 전까지 밤마다 찾아오는 헤어짐의 순간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힘이 드는 시간입니다. 아이는 엄마 아빠가 방에서 나가지 않길 바라며 칭얼댑니다. 부모는 우는 아이를 보며 가슴이 찢어지지만, 마음을 강하게 먹습니다. 그리고 방에서 나가기 전, 아이의 귓가에 속삭입니다.
‘엄마 아빠는 언제나 너의 곁에 있어. 우리는 항상 너를 지켜줄 거야. 무서워하지 말렴. 사랑해.’
하늘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죄로 인해 아버지 어머니와 헤어져 영적 도피성에서 고달프게 살다 보면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고 기댈 곳도, 의지할 곳도 없어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사랑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너는 내 것이라”,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두려워 말라”고요(사 43장 1~5절).
무거운 죄 짐으로 고통받는 자녀들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시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일으켜 주시고 힘 주시는 하늘 아버지. 한걸음에라도 자녀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 꾹 누르시고 지금도 세상 풍파에 지쳐 있을 아들딸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로 응원해 주시는 하늘 어머니.
아버지 어머니 사랑과 관심 속에 오늘도 천국에 돌아갈 하늘 자녀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합니다. 천사의 모습으로 거듭나 아버지 어머니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습니다. 다시는 헤어짐 없는 천국에서 아버지 어머니 곁에 꼭 붙어 떨어지지 않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