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하나)김현옥
글을 읽으며 엄마가 생각났습니다. 엄마는 사랑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주고, 이것저것 투덜대는 제 말을 잘 들어주셨습니다. 저는 이것을 당연하게 여겼는데 생각해 보니 당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마흔이 넘은 딸이 안쓰럽고 걱정된다며 늘 챙겨주시는 엄마에게, 이제는 투정 부리지 않고 제가 먼저 사랑을 표현해야겠습니다.
(감동 둘) 김은현
이야기 속 아버지의 모습이 마치 제 아버지 같아 감동을 받았습니다. 무뚝뚝한 아버지의 잠잠한 사랑 표현이 떠올라 눈물이 흘렀습니다. 또한 영원 전부터 자녀만을 바라보며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하늘 아버지도 그리워졌습니다.
(감동 셋) 한영민
지인이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을 관람하던 중 어느 아버지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팔십 평생 자녀들 뒷바라지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뒷모습이 아른거린다면서요. 아버지에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못해 후회스럽다며 지금이라도 마음속 깊이 외치고 싶다는 말에 저도 하늘 아버지를 다시금 떠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