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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2026.0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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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방을 둘러봐도
    숨이 턱 막히고
    탄식이 절로 나는
    광야 같은 세상

    지쳐 쓰러질세라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드넓은 날개 그늘 아래
    안연히 품어주신 은총

    참으로 감사해
    오늘도 기도하기를
    잡풀 무성한 삭막한 마음 밭
    고이 가꾸고 옥토로 일궈
    사랑의 꽃 천지로 피운
    좋은 땅 위에
    두 발 굳게 딛고 서서
    이제든 저제든 오실 당신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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