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영적 흑암 속에 살았습니다. 2년 전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빛으로 제 눈을 밝혀주시며 어둠에서 저를 끌어내 주셨습니다.
17년간 개신교 교회에서 부목사로 재직하며 여러 곳에서 성경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때까지 구원자는 오직 예수님이라고 배웠습니다. 듣고 배운 대로, 저 역시 교인들에게 예수님 외에 다른 구원자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어느 날, 제가 사는 동네에 성경 말씀을 전하러 온 하나님의 교회 사람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을 믿습니까?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하지 않습니까?”라는 그의 질문에 당당히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도둑질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겸손하라, 좋은 말을 하라’ 등의 가르침이 하나님의 계명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제 상식에서 벗어나는, 생각지도 못한 말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도덕적인 교훈만이 하나님의 계명이 아니라는 겁니다. 깜짝 놀란 제게 그분은, 예수님께서 친히 세우신 새 언약 유월절을 알려주었습니다.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하던 사람이 갑자기 빛에 노출되면 눈이 멀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없이 성경을 읽었어도 전혀 알지 못한 유월절을 듣고 저 역시 처음에는 의구심이 피어올랐습니다. ‘마지막 때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택하신 자들이라도 미혹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이 사람이 거짓 선지자가 아닐까 경계했습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까지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하는 내용에 궁금증이 생겨 좀 더 자세히 이들의 말을 들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두 달 동안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를 통해 성경을 살피면서, 이 교회가 성경에 나오는 것만 가르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속에 단단히 자리 잡아 흔들릴 것 같지 않던 믿음의 틀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가라지에 관한 예수님의 비유에서 원수가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려 밭에 가라지가 번성하게 된 것같이 이 시대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온 세상에 가득하고, 저도 그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성도들을 인도할 소명을 부여받은 선지자인 줄 알았는데, 실상은 성경의 예언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무지한 존재였습니다. 특히 성경 말씀에 하나라도 더하거나 빼지 말라고 하신,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 말씀이 가슴을 울렸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는커녕 더하거나 빼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앞세우며 예배 시간도 제 마음대로 정하고, 사람이 만든 계명을 행하면서 하나님을 열심히 믿노라고 자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저지른 잘못을 깨닫고 나니 죄책감에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성경 말씀을 경청했습니다. 2천 년 전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새 언약의 안식일과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을 지키는 하나님의 교회야말로 진리 교회임이 분명했습니다. 성령 시대로 시대가 바뀌었음을 깨닫고 이 시대 구원자에 관한 예언과 그 성취를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생명수를 주시는 성령과 신부께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하늘 아버지를 통해야만 하늘 어머니를 알아볼 수 있음을 이해하고 나니, 한국에 계시는 예루살렘 어머니께서 하나님이심을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저는 다니던 교회를 떠나 시온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시온으로 가기 전, 제가 다니던 교회의 교인들에게도 진리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인들 앞에서 이 시대 구원자에 관한 말씀을 전했는데 아무도 받아들이지 못했고, 담임목사에게 항의했습니다. 목사는 저를 불러 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었느냐고 책망했습니다. 저는 이 교회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데, 성령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에게 성경 말씀을 들어보라 권했더니 듣지 않겠다며 오히려 전하는 사람이 오면 쫓아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저들이 잘못된 것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시온으로 가야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졌습니다.
가족들에게도 그 결심을 밝혔습니다. 사실 가족들은 처음에 제가 하나님의 교회에서 말씀을 알아보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습니다. 특히 아내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이 집에 찾아오는 것조차 싫어하고 전화도 꺼두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진리를 알지도 못했지만, 개종하면 제가 부목사로 일하면서 받던 갖가지 혜택을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것이 반대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다행히 아내의 마음도 점차 누그러졌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교회에서 침례를 받겠다고 하자 아내는 “혼자 가지 말고 우리도 알아보겠다. 알아보고 진리가 맞다면 우리도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내와 아들딸, 사위도 시온에서 성경 말씀을 살폈고, 하나님께서 영안을 열어주셔서 가족들도 이내 겸손히 진리를 인정했습니다. 저희 가족 6명은 한날 새 생명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 시대 구원자에 관한 말씀을 공부하며, 아버지께서 육신으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저의 구원을 위해 37년간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고 어머니께서는 지금도 저를 위해 희생하신다는 것을 알았을 때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죄인 된 저를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을 하셨는지,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조금이나마 헤아려지며 슬픔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랑을 다 갚을 길 없는 부족한 자녀이지만 아버지 어머니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이끌었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가족과 마을 사람들에게 구원의 약속이 담긴 진리를 전했습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한 명 한 명에게 말씀을 전할수록 많은 하늘 가족이 찾아졌고, 하나님께서는 두 달 만에 제가 사는 마을에 예배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현재는 시온 식구들 40여 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제가 이전에 다니던 교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교인이 줄어드는데 하나님의 교회는 이렇게 빨리 성장하는 것이 기적이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예언에 따른 성령의 역사임을 믿습니다.
저는 영적으로 눈이 멀어 눈이 있음에도 볼 수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을 끊임없이 공부했지만 진리를 하나도 알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제 눈을 완전히 열어주신 덕분에 이 시대 구원자, 성령과 신부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교회에 다녀도 알 수 없던 구원의 신비를 이해하게 해주시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엘로힘 하나님께 영원토록 감사드립니다.
저와 제 가족들이 믿음을 굳건히 지켜 함께 천국 갈 수 있도록 축복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제 영안을 열어주셨듯, 아직도 어둠 속에서 참과 거짓을 분별치 못하는 사람들의 눈도 밝게 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제는 가족과 친척, 마을 사람들에게 새 언약 진리와 이 시대 구원자를 전하는, 시온의 참 선지자가 되겠습니다. 저를 구원의 길로 이끌어주신 엘로힘 하나님께서 늘 붙들어 주시며 도와주시니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